구인두암(Oropharyngeal cancer)이란?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

구인두암은 후두에서 식도까지 이어지는 부위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이 글에서 구인두암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및 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구인두암이란?

인두는 코 뒤쪽에서 식도까지 음식과 공기가 통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입을 크게 열었을 때 보이는 목젖(일명 ‘목덜미’) 주변부터 뒤쪽까지의 부분을 구인두라고 하며,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구인두암(Oropharyngeal cancer)이라고 합니다. 구인두 중 눈에 보이는 부분에 발생한 암은 조기에 발견될 수 있지만, 혀의 뿌리 부분인 혀근에 생긴 암은 시각적으로 확인이 어려워 발견이 힘듭니다. 구인두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특히 높은 도수의 술)가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관련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암은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인두 주변에는 많은 림프절이 있어, 쉽게 경부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원인

구인두암의 발생은 주로 음주와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장기간 음주와 흡연을 해온 사람은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인두는 공기의 통로로, 흡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이 통과하는 경로이기도 한 인두는 알코올의 악영향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특히,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구인두암의 경우, 암 발생에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인두는 전신에서 볼 때 암 발생이 비교적 적은 부위로 간주되며, 구인두암은 인두암 중에서도 발생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남성 발병률이 여성보다 상당히 높기 때문에, 흡연과 음주가 구인두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초기 단계에서는 음식을 삼킬 때 목에 불편함이나 쓰림을 느끼는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쓰린 느낌이 통증으로 변하고, 음식 삼키기가 어려워지며, 발음이 불분명해지고, 입을 여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목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변화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의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이 붉고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작은 불편함이라도 느끼면 조기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빠른 발견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검사 및 진단

입을 벌려 구인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는 시진, 촉진, 섬유 내시경 등 전문 장비를 사용하여 자세히 살펴봅니다. 암이 의심되는 조직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직접 만져보아 단단함이나 크기를 확인하고, 조직 일부를 잘라내어 암세포가 있는지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병리 검사를 진행합니다. 암이 확진되면, 그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를 사용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목에 붓기가 확인되면, 림프절로의 전이 가능성이 의심되므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부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

구인두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의 세 가지 치료 방법을 조합한 종합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초기에는 방사선 치료로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기본이며, 병이 진행되면 수술이 고려됩니다. 초기 암의 경우 부분 절제나 방사선 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병이 더 초기 단계라면, 절제하는 조직이 적고, 수술 후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암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면, 큰 부분을 절제하면 구인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씹기, 삼키기, 발음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절제한 조직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전이가 확인되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 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예방 및 치료 후 주의사항

구인두암 발생의 주요 원인은 흡연과 과도한 음주이므로, 일상적으로 절제하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 신체 활동, 적절한 체중 유지, 감염 예방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이나 전이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흡연과 음주는 최대한 피하고,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